더위 먹었을 때 병원 가야 하는 증상 7가지와 119 신고 기준
여름철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마친 뒤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거나 몸에 힘이 빠지면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더위를 먹었다는 말은 정확한 질환명이 아니며, 실제로는 열탈진·열경련·열실신·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이 발생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가벼운 열탈진은 시원한 곳에서 쉬고 몸을 식히며 수분을 보충하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반면 의식이 흐려지거나 이상 행동, 경련, 실신이 나타나는 열사병은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하는 응급질환입니다. 더위 먹었을 때 병원에 가야 하는지를 판단할 때는 단순히 땀을 많이 흘리는지만 보지 말고, 의식 상태와 증상의 지속 시간, 수분 섭취 가능 여부 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더위 먹었을 때 나타나는 초기 증상 두통·어지럼증·구토는 온열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리면서 수분과 염분이 과도하게 빠져나갈 때 발생합니다. 두통과 어지럼증, 메스꺼움, 심한 피로, 갈증, 많은 땀, 체온 상승, 소변량 감소 등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이나 작업을 중단해야 합니다.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갑자기 어지러운 증상 평소와 다른 극심한 피로와 무력감 메스꺼움이나 구토 지나치게 많은 땀 심한 갈증과 입 마름 창백하거나 차갑고 축축한 피부 팔·다리·복부의 근육경련 평소보다 빠른 맥박과 호흡 증상이 가벼워 보여도 더운 환경에 계속 머무르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시원한 장소로 이동한 뒤 옷을 느슨하게 풀고 몸을 식히면서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땀이 난다고 열사병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열사병은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땀이 나지 않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이나 강도 높은 야외 작업 중 발생한 열사병에서는 땀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병관리청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열사병 증상으로 뜨겁고 건조한 피부뿐 아니라 많은 땀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따라서 땀의 유무보다는 의식 혼란, 말투 변화, 경련, 실신과 같은 중추신경계 이상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